대한민국 전체 가구 중 5분의 1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인구 중 약 1,000만 명이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반려동물을 가까이 접하며 살고 있지만, 진정 그들을 존중하고 인간과 함께 어우러져 사는 방법은 아직 어렵기만 합니다.

반려동물에게 너무나도 낯선 자동차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게 되면서 동물은 인간과 가까운 사물과 자연스레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그중 자동차는 동물이 가까이하게 된 대표적인 사물일 것입니다. 가까운 동물병원을 가는 것부터 멀리 여행을 가기까지 우리는 반려동물과 함께 자동차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을까요? 자동차에서 반려동물의 안전과 우리의 안전은 지켜지고 있을까요? 안아달라고 칭얼대는 반려동물의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반려동물을 품에 안고 운전하거나 조수석에 앉아 자동차를 이용한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반려동물을 품에 안고 운전하는 것은 운전 중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위험과 그 수준이 같습니다. 그리고 “동물을 품에 안고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는 우리나라 도로교통법 39조 4항을 위반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만약의 사고 시 반려동물은 우리의 품에 안겨있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반려동물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밖에서 볼 때는 귀엽지만,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까치발로 위태롭게 서 있는 반려동물은 차량이 요철을 밟아 흔들리는 경우 밖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동물에게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은 운전자와 반려동물 모두의 안전을 해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에게도 안전벨트를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서 반려동물에게 안전장치는 필요가 아닌 필수입니다. 그래서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안전장치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① 안전가슴줄과 벨트고리 : 가슴줄과 벨트고리를 이용한 방법은 산책 시 사용하는 스트랩과 생김새와 사용법이 비슷하여 반려동물에게 가장 위화감 없이 착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② 좌석 고정용 카시트 : 반려동물의 소변과 구토로부터 시트를 보호하는 것은 반려동물 카시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카시트 사용은 운전석과 반려동물의 공간을 완전히 나누어 운전자가 운전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만약의 사고 시 반려동물이 앞으로 튀어나가는 것을 막아주어 벨트고리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③ 이동가방 응용 : 우리의 가족, 반려동물을 위해서 카시트를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가정에 있는 것을 활용하여 안전장치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준비했습니다. 반려동물의 이동가방을 카시트로 응용하여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안전한 드라이브를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봄이오면 소개해드린 방법으로 반려동물과 안전한 여행 다녀오는 건 어떨까요?